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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D램 '호재'..실적개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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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D램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맹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잇따른 '호재'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D램 가격(DDR2 1Gb)이 바닥을 치고 1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세'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시장에도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13일 하이닉스에 대해 부과해 온 9.1%의 상계관세를 철폐했다.



이로써 하이닉스는 일본에 관세없이 자사 D램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또 그동안 부과된 50억원 규모의 세금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하이닉스는 이번 조치로 일본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이럴 경우 2억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6년 일본의 상계관세 부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생산 및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삼성전자도 대만에서 날아온 '낭보'로 희색이 만연하다.



대만정부는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대항마'로 통합반도체 업체인 타이완메모리(TMC)를 출범했다.여기에는 자국 6개 반도체업체와 일본 엘피다, 미국 마이크론 등이 합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이클론은 최근 TMC 불참을 선언했다.이에 앞서 대만 난야와 이노테라도 TMC에 불참키로 했다.마이크론과 난야는 전략적 제휴 관계다.마이크론, 난야, 이노테라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TMC에 합류할 수 있는 대만의 D 업체는 파워칩, 프로모스, 윈본드, 렉스칩 정도로 줄었다.

 

파워칩과 프로모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과열로 상반기 파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여기에 파워칩은 현재 독자 생존을 고집하고 있다.



결국 대만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한 반도체통합 구상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이에 따라 세계 반도체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힘'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4월초들어 반도체 D램 가격(DDR2 1Gb)이 1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D램 값은 올초만해도 0.7달러선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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