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슈퍼주니어의 희철이 예성과 각축(?)을 벌인 끝에 소녀시대, 카라, 원더걸스, 애프터스쿨 등 여성그룹 멤버들이 꼽은 '슈퍼 돌+I'로 선정됐다.
1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멤버들은 "희철은 한창 재미있게 이야기하다가도 갑자기 돌변한다"고 희철에 대해 설명했고 희철은 "내가 특이한게 아니라 나를 특이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입이 싼 멤버에는 강인이 꼽혔다. 강인은 "사람의 눈을 보면 다 얘기해주고 싶다. 궁금해하지 않아도 이야기하고 싶다. 하지만 신뢰가고 믿음이 가는 분들에게만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희철은 "기자분들이나 라디오에서 주로 이야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 카사노바 일것 같은 멤버'는 은혁이 선정됐고 '슈퍼프린스'에는 시원이 꼽혔다.
이날 시원은 또 "13명이 멤버가 너무 많다고 느낀 적이 있다"며 "최근 컴백을 해서 방송3사 음악프로그램에서 2곡씩 부를 기회를 주셨다. 그 무대에 입고 나갈 의상이 72벌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하늘은 "아이돌 그룹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본 노래중에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가 가장 좋다. 13명이 아니라면 '쏘리 쏘리'의 안무가 나올 수 없다"고 멤버들을 치켜세웠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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