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공부 장관 고팔 팔라이는 인도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들어 12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21.7%보다 큰 하락폭이다.
이로써 인도의 수출은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팔라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출은 오는 9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의 수요 감소로부터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인도 최대 외국계 자동차회사인 혼다가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것도 수출 급감의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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