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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김태우, 10회 전주영화제 개막식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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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오는 4월 30일 개막하는 1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태란과 김태우가 선정됐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기담' '키친' 등에 출연한 김태우와 KBS2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의 이태란이 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라고 13일 오전 전했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김태우는 상업영화와 작가주의 작품을 함께 소화하는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이다"라며 "독립예술영화를 꾸준히 지원해 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첫 문을 여는 사회자로 배우 김태우를 선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 이태란에 대해서는 "미모뿐 아니라 연기력도 갖추고 있는 실력 있는 연기자이며 배우로서의 치열한 열기가 느껴지는 연기자이다"라며 "이미지 변신뿐만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이태란은 늘 발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적합한 배우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오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올해 개막작이자 '숏!숏!숏! 2009' 작품 중 김성호 감독의 '페니 러브(Penny Love)'에 출연한 조원선의 축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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