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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수사 80% 진행…중간결과 발표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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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분당(성남)=고재완 기자]"수사 진행 상황 80%, 곧 중간 수사 결과 발표할 수 있을 듯"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13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 장자연 관련 수사는 80%정도 진행됐다. 하지만 중간에 돌발변수가 나올 때는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날짜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모 매체는 13일 오전 "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소환됐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매체는 "금융계 인사가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계장은 "인터넷 언론사 대표 소환에 대해서는 우리가 말한 적 없다. 소환 여부도 확인해 줄 수 없다. 17일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말도 내가 확인해준 적 없다. 우리가 말한 적도 없다"고 확답을 회피했다.

또 "금융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보도는 이 사건 본질과 관련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현직 은행장이 연루됐다는 것은 우리가 조사하는 사건의 본질과 다르다. 이 사건의 본질은 고인이 강요를 당했다는 문건에 관련된 수사다"라며 "고인은 2007년말 김모 씨의 기획사와 계약했다. 금융계 인사와 김모 씨의 관계는 2005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시점이 전혀 고인과 상관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계장은 "수사 목적상 수사중이지만 본질이 맞지 않기 때문네 별도의 수사가 따로 필요하다고 본다. 이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물론 문제가 있다면 어느 시점에 따로 수사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계장은 일본에 요청한 범죄인 인도에 관해서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그는 "오늘(13일) 아침까지 확인한 결과 우리 법무부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했고 현재 일본 외무성을 거쳐 법무성에 전달되는 과정이다. 범죄인 인도법에 따르면 일본의 외무부 장관이 인도심사 청구명령을 내리고 신병이 확보되면 구속 24시간 이내에 검사가 법원에 인도심사 청구를 한다. 법원이 인도를 허가하면 30일내에 인도하게 돼 있다. 법적으로 3개월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사건의 경우 신병이 확보되면 인도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수사가 늦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중요 수사대상자를 수사했는데 부인하면 참고인을 통해 중요대상자 부인에 대한 수사를 또 해야한다. 또 참고인 보강조사를 위해 참고인을 불러도 우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소환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조만간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성남)=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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