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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vs '카인과 아벨' 엎치락 뒤치락 시청률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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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방송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KBS2 '미워도 다시한번'과 SBS '카인과 아벨'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미워도 다시한번'은 전국 시청률 16.1%를 기록, 16%를 기록한 '카인과 아벨'을 제치고 1위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서는 '카인과 아벨'이 17.7%로, 15.2%에 머무른 '미워도 다시 한번'에 앞섰다. '미워도 다시 한번'과 '카인과 아벨'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

'미워도 다시한번'은 이날 방송에서 혜정(전인화 분)이 자신이 사산했다던 아이가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30년 전 옛일을 파헤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카인과 아벨'에서는 선우(신현준 분)에 대한 초인(소지섭 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앞으로 이 두 드라마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싸움이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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