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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전남 장성에 '사랑의 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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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단체연합 25억 들여 2119 ㎡ 공동주택 완공

건설업계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집'을 제공, 눈길을 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장성군(군수 이청)과 함께 9일 오전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에서 '사랑의 집'을 완공,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성 사랑의 집'은 대지면적 2634㎡에 25여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연면적 2119 ㎡ 규모의 지상 4층 공동주택. 가구별로 33㎡ 정도의 주거공간이 주어지며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다목적실(취미교실 등으로 활용)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540㎡ 규모의 텃밭을 조성해 입주 노인들이 개별 분양을 받아 야채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장성 사랑의 집'은 이날 개관식 이후 장성군에 기부 채납된다. 장성군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5년이상 장성군에 계속 거주한 무주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혼자 거동이 가능한 독거노인 38명을 선정해 준공식과 함께 입주시킬 예정이다.

'장성 사랑의 집'은 2007년 경기도 '용인 사랑의 집'에 이어 건단련의 두번째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이다.

건단련은 이번 장성 사랑의 집 준공에 이어 23일에는 강화 사랑의 집, 5월 제천 사랑의 집을 잇따라 준공, 나눔경영 실천과 이웃사랑 정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건단련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을 모아 지자체가 제공하는 땅에 독거노인용 공동주택 15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14억2000만원을 거뒀다.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35억원, 설비공제조합 4억원 등 건설단체에서 89억원, 권홍사 회장 5억원, 대우건설, 삼성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에서 각 3억원 등 업체에서 총 25억2,0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권홍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우리 사회에 나눔경영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의 새로운 모형"이라면서 "2차에 이어 강화 등 3차, 4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오선교 한국건설감리협회장, 유승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등 건설업계 대표와 이청 군수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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