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를 통해 자동차 부품업체를 구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니 엔지브리슨 미 재무부 대변인은 "미국 재무부의 이같은 노력은 자동차 부품업체의 안정과 위기업종의 신용안정에 도움이 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GM과 크라이슬러 등 공급업체에 대한 지불을 보증한은 방안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이는 국고채 중 174억달러 규모로 운영된다.
미 정부는 일단 자동차 제조업체가 부품업체 지원을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다만 포드 자동차의 경우 이미 부품업체를 지원할 충분한 자금이 있는 만큼 참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신차 및 소형 트럭의 판매는 지난 1분기 38% 감소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였고, 이것이 부품업체들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이 됐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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