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프리카 외교단, 경기도 초청 DMZ 체험
주한 코트디브아르 코피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이하 주한 외교단) 14개국 31명의 대사부부 및 직원 등이 경기도 초청으로 8일 연천 DMZ 열쇠전망대를 방문한다.
DMZ에 도착한 주한 외교단은 김규배 연천군수, 권혁순 사단장의 영접을 받은 후 전망대에서 우리 군의 브리핑을 보고 받고 북한지역을 관심있게 살펴 볼 예정이다.
이어 1층에 마련된 6·25전쟁 관련 전시관을 둘러보고 주요인사 및 우리 군장병들과 함께 철책선 따라 걷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DMZ 철책선 이동현장에서 주한 외교단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내용의 리본을 철책에 직접 묶어보는 체험행사도 한다.
연천 DMZ 방문을 마친 주한 외교단은 파주 LG 디스플레이를 방문, 경기도 첨단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저녁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주최하는 만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유망기업 대표들도 함께 참석하고 우리 기업들이 만든 우수상품들을 전시한다.
경기도는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과 우리기업 간의 간담회를 통해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교류통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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