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말리아 해적들은 국제사회가 함정을 감시하는 등 감시를 강화한 상태에서도 진난 주말 이후 대만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예멘 선박을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소말리아 해적은 6일 오전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인근 해역에서 대만과 영국 화물선을 납치했다고 AFP통신이 케냐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4일 소말리아 북동부 항구도시 라스 하푼에서 640㎞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도 선원 4명이 탄 프랑스 요트가 피랍됐다고 해적 감시단체 에코테라 인터내셔널이 밝힌 바 있다.
소말리아 남부 키스마요 항구에서 750㎞ 떨어진 인도양 해상을 항해하던 2만t급 독일 컨테이너선도 5일 해적들에 납치됐다.
선원 7명이 탄 예멘 예인선도 5일 소말리아 해역에서 납치됐다고 예만 내무부가 전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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