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길음뉴타운내 길음8구역을 태양광아파트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 아파트 9개동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곳에 태양광시설이 설치되면 총 124.91kw의 전력이 생산돼 주차장, 가로등, 관리사무실 등 공공용 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9억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의 아파트는 지상4층∼15층 규모로 내년 6월 입주예정이다. 재개발조합과 에너지관리공단, 설비업체 등은 6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올 12월까지 태양광 설비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 최초로 민간아파트에 시범설치되는 이번 사업의 운영성과를 점검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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