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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株 왜 오르나 했더니…온실가스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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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코트렐·세종공업·휴켐스 등 급등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12종 이상의 새로운 화학 물질이 온실 가스 리스트에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탄소배출권 관련 업체들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1일 오후 2시40분 현재 KC코트렐은 전일 대비 1190원(12.51%)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산업(13.44%)과 세종공업(10.92%), 휴켐스(4.39%) 등도 오름세다.

이날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 중인 각국 대표단은 컴퓨터와 LCD 평면 TV의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삼불화질소(NF3)를 포함해 12종 이상 새로운 화학물질을 온실가스 리스트에 추가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가운데 NF3가 포함될 경우 산업계가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F3는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감축 대상 온실가스로 지목된 과불화탄소(PFC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이기 때문.

각국 대표단이 새로이 검토 중인 온실가스 후보들은 NF3 외에 신종 PFCs와 HFCs, SF5CF3, CH30CH3, CH3CCI3, CH2CI2, CH3CI, CH2Br2, CHBrF2, CF3I 등이다.

이들 새로운 물질이 온실가스로 지정될 경우 산업계에서는 지금까지 투자한 것 이상으로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소각로저감장치, 반도체공장 PFC배출가스 대용량 처리장치, 디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SC) 등 친환경제품을 생산하는 포휴먼은 전일 대비 0.41% 상승에 그치고 있어 아직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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