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지난해 베이징(北京)시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4만4715위안(약 894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시 통계국은 지난해 베이징시의 13만8000개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증권업계로 나타났으며 은행, 해운 및 항공 운수업, 보험, 담배제조업, 방송 및 연예가 연봉이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 이들 업종의 평균 연봉은 10만위안 이상이었다. 그중 증권업계는 양극화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증권사의 평균 연봉은 수백만위안에 달했으나 일부는 5만위안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통신 및 IT,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기타 전문기술서비스업 등 업종의 평균 연봉은 8~10만위안 사이였고 섬유, 의류, 신발 등 제조업계의 평균 연봉은 2만위안에도 못미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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