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arketing 사업은 삼성물산이 태양광모듈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공급하고 에스에너지가 모듈을 제조하여 공동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에스에너지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205억원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유럽시장에 Co-Marketing을 통해 수출하였으며 이번 387억원 계약을 시작으로 큰 폭의 수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양사간의 단기 계약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국내 태양광산업이 폴리실리콘을 시작으로 모듈제작 및 태양광시스템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산화한 제품을 생산해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수출은 단순 태양광모듈 판매에 국한됐지만 향후 태양광 제품 뿐 아니라 시스템 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태양광시스템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괄공급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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