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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G 임원 저택 '버스투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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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금융사들의 보너스 잔치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코네티컷주에서는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으로 보너스 잔치를 벌인 보험사 AIG의 임원저택을 도는 '버스투어'가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네티컷주의 한 소정당은 AIG의 '보너스 잔치'에 대해 괴씸죄를 적용, 시민들에게 이들의 호화스런 실상을 폭로하는 차원에서 버스투어를 추진했다.

코네티컷 워킹 패밀리즈당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모두는 AIG에 분노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유하고 몰염치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이름붙여진 버스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IG는 정부로부터 1800억달러라는 거액의 공적자금을 받아 일부 임원에게 1억650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 여론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보너스를 받은 AIG 직원들 사이에서는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살해를 암시하는 협박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정도를 가늠할만하다.

코네티컷 워킹 패밀리즈당의 대변인은 버스투어를 통해 AIG의 어느 임원의 저택을 방문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참가자는 대략 50명가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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