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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추부길 前비서관 체포·이광재 의원 소환조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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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가 21일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비서관은 박 회장에게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날 아침 추 전 비서관을 체포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에게서 수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광재 민주당 의원을 소환해 현재 조사중이다.

이 의원은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가 언급될 때마다 우선순위 소환대상자로 거론돼 왔으며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한편 이인규 중수부장은 전날 대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에서 T.S.엘리엇의 시 '황무지'를 인용해 "4월은 잔인한 달" "차라리 겨울이 따뜻했다"며 여의도 정가 수사가 머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 부장은 현역 국회의원 소환에 어려움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소환 비협조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나오겠냐. 직업도 분명한데"라며 현역 의원 소환 조사 및 체포영장 청구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 부장은 또 "Long way to go(갈 길이 멀다)"라며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가 장기전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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