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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서 묻어둘 유망종목 11선<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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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역시 '현금'이 최고다. 잉여현금흐름(FCF·Free Cash Flow) 기준으로 1~2년 정도의 중장기 관점에서 바라볼 투자유망 종목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20일 현대증권은 중장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FCF 우량주 11종목을 선정했다. 이들은 단기 불확실성을 극복하면서도 경기가 회복되면 양호한 투자성과가 기대되는 중장기 투자유망 종목이다.

박천식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경기부양조치가 지속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은 분명하다"며 "현시점에서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극복하면서도 향후 경기회복에 대비하는 방편으로 기업가치가 양호한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편이 보다 현명한 투자자세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유니버스 구성기업 중 미래 FCF가 양호한 종목을 선정했다. 선별의 정밀화 단계에서는 영업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설비투자가 지속적이며 부채규모는 적고 상대시장가치도 높지 않아야 된다는 조건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해당되는 종목은 현대모비스 YBM시사닷컴 LG디스플레이 웅진씽크빅 에스원 강원랜드 현대건설 NHN 동양제철화학 현대차 LG생활건강 등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증시 침체기에는 전도유망한 좋은 기업을 발굴해서 중장기적 투자성과를 노리는 투자전략이 효과적인데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펀더멘털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대변해 주는 수단"이라면서 "FCF 기준의 우량주 탐색은 분석자가 좋은 기업(Good company)을 가려내고 이용자가 그 결과를 이해하는데 가장 수월한 방법"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전후, 기업 시장점유율(MS) 순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현금비중과 부채비율"이라며 "침체기에는 현금을 많이 가지고 부채를 적게 가진다는 것이 기업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1994년 이후 과거 14년간의 백테스팅에 의하면 FCF 우량주는 투자시점부터 1~2년에 걸쳐서 비교집단 보다 양호한 투자성과를 보였다"면서 "특히 경기 수축기에 FCF 우량주에 투자해서 거둔 초과성과는 경기 확장기의 투자성과 보다 낮지만 통계적 신뢰도가 훨씬 높은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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