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건설, 기술개발로 원자력발전소 공기 단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이상대)이 공사기간을 24일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철판구조물 조립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신월성 원전 2호기 건설공사를 맡은 삼성건설은 원자로건물 내부의 철판구조물 조립공사과정에서 동시에 3개 철판모듈을 인양해 조립하는 공법을 개발해 공기를 단축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개당 53t톤에 달하는 철판모듈 무게와 인양과정에서 철판이 변형되는 문제로 동시에 2단 철판모듈을 인양해 조립하는 데 그쳤다. 그만큼 원자로 돔 내부의 철판구조물을 건설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전체적인 원자로 건설공사 작업도 순차적으로 늦어졌다.

하지만 삼성건설은 이번에 이동식 크레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300t급 크레인을 도입하고 3단 철판모듈 공사를 위한 특별 설계를 통해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원자로 건물 공사기간을 24일 정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신월성원전 1,2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발주한 설비용량 100만KW급 한국표준형원전으로 2013년 1월 준공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신월성 원전 1,2호기의 경우 선진공법을 적용한 건설 공기단축과 선진건설 관리를 통해 해외원전시장 개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