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일본 최고의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용의자 X의 헌신'이 살인사건 중심에 있는 네 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7일 새롭게 공개된 '용의자 X의 헌신' 캐릭터 포스터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완벽한 알리바이를 둘러싼 네 인물의 각기 다른 상황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후쿠야마 마사하루 분)는 날카로운 눈빛과 날렵한 손가락 사이로 비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으며, 그와 완벽한 알리바이를 둘러싸고 뜨거운 대결을 펼치는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츠츠미 신이치 분)는 선과 악을 동시에 머금은 야누스적인 표정으로 고뇌를 표현한다.
유카와와 함께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열혈형사 우츠미(시바사키 코우 분)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논리보다 직감을 중시하는 캐릭터를 드러내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야스코(마츠유키 야스코 분)는 창백한 얼굴과 눈빛으로 불안한 심경을 표현한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창조한 천재 수학자와 사건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 사이에 펼쳐지는 뜨거운 대결을 그리고 있는 영화.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총 370만 명 관객을 동원한 뒤, 홍콩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4월 9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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