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이미징은 전거래일 대비 10.23%(1350원) 오른 1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37만여주로 전일의 60% 수준에 육박했으며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
삼성이미징은 지난 10일 재거래 후 첫날 상한가, 11일 3% 정도 하락하면서 숨을 고른 뒤 12일부터 16일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 둔화로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이 9% 감소해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올해 1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영업적자와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한 바 있다.
대우증권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놨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위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올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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