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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쌍둥이 소위' 탄생…해사 임관식 화제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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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는 해사 제63기 사관생도의 졸업 및 임관식이 열렸다.

이날 임관한 123명(남 112명, 여 11명)의 문무를 겸비한 신임 해군소위들은 4년간의 생도 생활을 통해 익힌 지덕체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조국 해양수호의 간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임관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63기 신임소위 중 남매소위와 일란성 쌍둥이 소위가 탄생한 것.

'남매 소위'의 주인공은 누나 최은영(24)소위와 동생 최원석(22) 소위이고 '쌍둥이 소위'는 김선균(23)·창균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인 김 소위 형제는 형 선균 군이 해군 항해 병과를, 동생 창균 군은 해병대 포병 병과를 선택해 형제가 각각 해군과 해병대 장교로 나란히 임관하게 돼 주위의 남다른 축하와 부러움을 받았다.

또한 이날 임관식에서는 많은 해군 가족들도 탄생했다.

안정현·정지오·최원일 소위는 현역 해군장교인 부친에 이어 2대째 해사를 졸업하는 부자동문이 됐고 이지혜 소위는 남동생(이승언)이 67기 신입생으로 입교해 남매간에 사관생도 생활을 하게 됐다.

이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유수진 소위는 31년간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해 명예롭게 전역한 부친(유갑열)에 이어 2대째 해군에서 복무하게 된다.

한편, 이날 임관한 해사 제63기 신임 소위들은 졸업 전에 본인이 선택한 항해 및 항공, 해병대 등 각 병과별로 앞으로 6~14주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동·서·남해에서 조국해양 수호에 앞장서게 된다.

아울러 이날 임관식이 거행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 바다에는 대형수송함인 독도함,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신형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 등 최첨단 해군함정들이 졸업과 임관을 축하하는 환영전단을 구성하여 배치돼 한 단계 높아진 우리 해군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해군의 해상 초계기(P-3C)와 해상작전헬기(LYNX) 등이 축하비행을 하고 바다 위에서는 민과 군이 함께 참여한 17척의 요트항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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