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빌 학의 뜰’ 테입 끊고...오투그란데 학하지구, 피데스개발 도안지구 뒤 이을 듯
12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에선 13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계룡건설의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이 처음 분양테입을 끊는다.
계룡건설 이외에 아파트 시공사업계획을 승인 받은 업체는 ▲태안종합건설 관저 4지구 ▲신안종합건설 도안신도시 8블록 ▲피데스개발 도안신도시 14블록 ▲우미개발 도안신도시 15블록 ▲제일건설 학하지구 2·3블록 ▲금성백조주택 도안신도시 13블록 등 모두 7곳.
경기가 좋을 땐 사업계획승인 뒤 빠르면 1~2달 안에 착공하고 분양에 들어가지만 최근 시장상황이 녹록치 않자 계룡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사업진행 자체를 늦추는 실정이다.
이 중 계룡건설에 이어 분양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 학하지구 2, 3블록이다. 제일건설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부근에 모델하우스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피데스개발의 도안신도시 14블록도 유성구 봉명동 충남대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 분양채비를 갖추고 있다.
서남부지구 15블록에 1074가구를 지을 우미개발도 건설계획안이 확정되는 대로 아파트분양에 나선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1년이 지나도 분양에 안 들어가는 업체도 있다”면서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 분양결과에 따라 업체들이 분양일정을 짤 것이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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