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역을 의뢰한)항공운항학회의 부회장은 제2롯데월드 건설을 적극 찬성한 사람이다" 며 "정부가 찬성 결론이 뻔한 기관에 용역을 맡긴다는 것은 찬성 근거를 만들기 위한 요식행위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적 절차도 무시하며 서둘러 관제용역을 추진해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려는 정부의 행태를 보면 이게 정부인가 싶을 정도다" 면서 "차라리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롯데에 줘버려라고 말하고 싶은 심경이다" 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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