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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이번에도" 신지애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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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막 HSBC위민스챔피언십서 시즌 두번째 맞대결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사진)의 2연승이냐, 신지애(21ㆍ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활이냐.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5일부터 타나메라골프장(파72ㆍ6547야드)에서 개막하는 HSBC위민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바로 격전의 무대다. 이 대회는 특히 우승상금이 30만달러에 달하는 빅매치다. 이에따라 세계랭킹 상위랭커 30명과 지난해 LPGA투어 챔프 등 78명의 정예멤버만이 출전한다.

우승후보 '0순위'는 당연히 오초아다. 지난주 올 시즌 처음 코스에 모습을 드러낸 혼다LPGA타일랜드대회에서 곧바로 역전우승을 일궈내 '골프여제'의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한 오초아는 더욱이 이 대회 '디펜딩 챔프'다. 오초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은퇴한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무려 11타 차로 제압하며 포효했던 터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

오초아는 지난 겨울 약점으로 지적됐던 퍼팅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초아는 실제 혼다LPGA타일랜드대회에서도 완벽한 퍼팅능력을 선보여 결혼발표와 함께 낮아졌던 기대치를 한껏 부풀렸다. 오초아는 "비시즌 동안 무엇보다 짧은 퍼팅을 연마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새로 바꾼 퍼터도 맘에 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내 팬들에게는 신지애의 부활 여부가 관심사다.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충격의 컷오프'를 당했던 신지애는 지난주에는 공동 13위에 오르며 서서히 샷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가장 좋은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확실히 뒷심이 떨어져 있어 어느 시점에서 샷 감각을 회복할 지는 갈수록 미지수다.

신지애는 더구나 오초아 이외에도 상대해야 할 난적들이 많다. 세계랭킹 2위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쩍 강해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 이번에도 세계랭킹 '톱 10' 이내 선수가 모조리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낭자군'은 총 2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막판 스퍼트로 2위에 올랐던 박희영(22ㆍ하나금융)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첫번째 관전포인트다. 이밖에 이선화(23ㆍCJ)와 최나연(21), 박인비(21ㆍ이상 SK텔레콤), 지은희(23), 김송희(21ㆍ이상 휠라코리아) 등이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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