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자치회관 통합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이문동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윤진(35)씨는 직장 근처 동 자치회관 문화강좌 안내문을 보고 신용카드만 갖고 강좌를 신청하러 갔다가 낭패를 봤다.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기 때문이다.
$pos="L";$title="";$txt="동대문구청 동 자치회관 담당자들이 시스템 교육을 받고 있다.";$size="302,265,0";$no="20090302104817297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이러한 곤란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티미스솔루션즈와 자치회관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어디서나 언제나 원하는 강좌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치회관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은 주민 편의 극대화, 행정업무 효율성 증진,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등 3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구축됐다.
먼저 주민편의 극대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수강신청·결제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주민이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강신청과 현금수납을 했지만 이번 통합운영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 수강신청 뿐 아니라 카드·계좌이체 방법으로 모든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졌다. 물론 방문접수도 가능하며 방문 접수 시에도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수강신청 및 결제 시 신청확인과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도 전산으로 자동출력이 가능하다. 직접 내방해 현금 납부시 현금영수증 발급은 물론 온라인 계좌이체를 통해 수강료를 결제하는 경우도 바로 전산으로 현금영수증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자치회관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담당자들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자치회관에서 사용되는 수십 종의 업무양식과 보고서, 수기로 작성되는 통계자료 등을 온라인화, 22개 자치회관의 업무를 표준화, 자동화, 능률화시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엑셀이나 한글로 관리되었던 회원 명단과 강좌관리도 온라인화해 주민의 수강이력분석과 월별.분기.연간 각종 보고서와 통계자료를 실시간으로 활용, 주민선호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계관리시스템도 온라인 자동화되어 자치회관 강사 수강료, 각종 관리금·지원금에 이르는 모든 자금에 대한 월별 회계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수강료 환불기능 및 강사료 원천징수에 이르기까지 자치회관 회계통합솔루션이 구축돼 정확하고 편리한 회계관리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 발전의 밑거름인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구청과 동 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회의 각종 회의시 회의록 관리와 회의자료 등도 수기가 아닌 온라인으로 체제화, 주민자치위원의 성별, 나이, 지역, 분야별 비율 등도 자동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구축된 자치회관 통합관리시스템은 2일부터 22개 동 자치회관에서 개통되며, 3월 한달간 시범 가동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에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구청 홈페이지 jachi.ddm.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자치행정과 ☎ 02-2127-4057, 각 동 주민센터)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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