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재조사하는 기간에 진단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교육현장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여론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성취수준 설정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선정한 학교(0.5%)는 오는 31일에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그 이외 학교는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진단평가 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이며 진단평가의 평가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다.
교과부는 "진단평가는 학년초에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진단하기 위한 평가로 학업성취도평가와 달리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며 학교에서 교수 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교육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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