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24일 차오 회장이 올해 안에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푸야오그룹 지분 70%으로 자선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자선재단 설립에 쓰기로 한 차오 회장의 주식 가치는 40억위안(약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회장은 최근 열린 푸젠(福建)증권선물감독기관 회의에서 "푸야오그룹의 지분 70%를 학업지원, 재난구호, 종교사업 등의 전국적인 공익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이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금융위기로 이를 더 빨리 실천에 옮길 수 있게 됐다"며 "중국의 소득분배 불평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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