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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3원 급락·코스피 2% 급등..씨티 국유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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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국유화, 글로벌 증시 본격적 반전시그널은 못될 수도"

23일 원.달러 환율이 23원 이상 내리며 148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코스피 상승폭이 2%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전 11시48분 환율은 전주말대비 24.20원 내린 1481.80원.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4.93포인트(2.34%) 오른 1090.8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국 정부와 씨티그룹이 보통주 40%를 매입하는 방안, 즉 국유화관련 내용을 협의한 것이 우리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장 급락세를 탔던 KB금융신한지주 역시 각각 2.56%와 0.44%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6.24% 급등했으며, 현대차현대중공업 역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5%안팎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씨티의 국유화 방침이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이는 그만큼 현재의 금융위기가 어렵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중기적 호재 요인은 못된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다음달 예상 코스피 밴드로 950∼1180대로 제시했다. 이달 코스피 예상밴드 1050∼1260선보다 눈높이를 낮춘 것.

윤 팀장은 "국유화 방침이 길게 보면 좋은 신호로 시장에서 원하는 교통정리가 일단락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주주가치에 반하는 결정으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씨티의 국유화 논의 자체가 우리 증시의 본격적인 상승 신호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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