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관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지속된 원화약세 수혜로 수출이 전년대비 34.3%, 전분기대비 33.0%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6%, 수정영업이익은 54.0% 증가해 각각 1836억원과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업측면은 당사추정치와 유사했고 지분법 이익은 당사추정치보다 양호했다"며 "순이익은 당사추정치를 104.8% 초과한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 애널리스트는 "높은 제품 경쟁력과 견고한 제조자주도생산(ODM) 사업구조에 환율효과까지 가세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복사기는 전년동기 대비 50.8%, 프린터는 12.3% 각각 증가했고 원화약세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안정된 수출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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