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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군기지 1만6000㎡ 유류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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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환됐거나 반환예정인 서울시내 미군기지 4곳의 유류오염 면적이 1만60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용산구 이태원동 녹사평역 일대는 오염 면적이 1만1776㎡로 광범위한 지하수 오염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가 이제까지 시내 미군기지 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용산구 이태원동 미 8군 기지 인근 녹사평역 일대와 용산구 남영동 캠프킴 주변, 동작구 대방동 캠프그레이, 용산구 동빙고동 유엔사 부지 등 4곳의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면적이 1만6017㎡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염 범위가 가장 넓은 녹사평역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지하수 유류오염이 발견됐다. 시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오염지하수 정화에 21억7000만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미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지난 2007년 8월 1심 승소했으며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토양 572㎡가 오염된 캠프킴 기자 주변에서는 용산구가 지난해부터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7년 봄 반환된 캠프그레이와 유엔사 부지는 각각 2220㎡와 1449㎡가 오염됐다. 용산구와 동작구는 국방부에 정화조치를 요구했으며 국방부는 올해 말께 정화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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