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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 넘치는 패러디물 '재창조냐, 소재고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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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요즘 방송가에는 '패러디'가 넘쳐난다. '누가 좀 인기다' '뭐가 좀 재밌다' 싶으면 어김없이 새롭게 포장돼 재유통된다.

재유통 현장은 각 지상파 TV의 예능프로그램. 패널로 등장한 출연자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가수의 노래나 댄스를 패러디하거나 따라한다.

이런 패러디물의 '봇물현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엄연한 재창조다. 기발하다"는 의견과 함께 "소재고갈, 창작능력의 부족이다"는 비판 의견도 내놓고 있다.

최근 패러디의 인기메뉴는 KBS2의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다.

'꽃남'의 패러디물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남녀 'F4 선발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코미디 프로그램인 MBC '개그야'와 KBS2TV '개그콘서트'에서도 등장했다.

특히 MBC 예능 간판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꽃보다 무도'를 연출하며 패러디물의 정점을 찍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 여섯 멤버들은 극중 F4 및 금잔디 등으로 분해 '대박 드라마'를 재연했다.

한편 손담비, 비 등 가수들의 퍼포먼스도 패러디의 소재로 자주 쓰인다.

MBC 설특집 '스타댄스배틀'에 출연한 김신영은 비의 댄스와 노래 '레이니즘'을 개사한 '폭식니즘'으로 설 연휴 최고의 화제를 낳았다.

"다이어트 하려해도 느껴지는 나의 폭식니즘…떨리는 내 입 안에 돌고 있는 나의 치즈스틱…" 등으로 이어지는 '폭식니즘' 노래와 댄스는 김신영을 최고의 '패러디 스타'로 띄워놓았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세바퀴'에서는 조혜련, 임예진, 김지선 등 패널들이 손담비 '미쳤어' 댄스를 따라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소녀시대의 '지'(Gee)의 패러디까지 가세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중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오는 3월1일 소녀시대의 '지' 패러디에 도전할 예정이며, 21일 MBC '무한도전' 멤버들도 '중년시대'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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