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한국기술산업의 '광간섭을 이용한 비표지형 단백질칩 분석 기술'에 대해 기술을 평가한 보고서를 발행한 것.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술산업과 계열사인 프로테오젠의 단백질칩 관련 기술을 해외기업인 로슈(Roche), GE의 바이어코어(Biacore) 부문 등이 가진 기술과 비교 평가한 결과, 대등하거나 근접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칩 가공기술 등 해외기업들이 갖고 있지 않은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한국기술산업은 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기술산업의 바이오 부문 핵심 기술로 단백질 고정화 기술과 나노칩 가공기술, 표면박막코팅기술, 진단분석기술, 신약스크리닝 기술, 기능 단백질체 기술 등 8가지를 꼽았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발표됨에 따라 마케팅과 투자 유치 활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8가지 핵심 기술에 대해 다른 기업들로부터 사용 문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1년 내에 선진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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