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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지속..亞주요국 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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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일본·대만·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의 1월 수출이 일제히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아시아 주요국 수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코트라가 아시아 주요 경쟁국의 지난 1월 수출통계를 정리한 결과 1월 1일에서 20일간 잠정 집계된 일본의 수출이 46.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중 최대 감소폭이다.

대만 수출도 44.1% 급감해 사상 최대 수출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도 17.5% 줄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이며 싱가포르도 37.8%나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수출이 급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로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주력 수출 제품인 전자와 자동차 분야 매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 결국 적자반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수출과 함께 수입도 크게 줄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은 수입이 43% 급감한 덕분에 391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코트라 조병휘 통상조사처장은 "앞으로 위축된 시장을 더 많이 차지하려는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면서 "우리 수출이 하루라도 빨리 제 궤도를 찾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기회시장을 선점하는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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