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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ㆍ앤서니 김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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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노던트러스트, 앤서니 김 조니워커클래식에서 각각 '우승진군'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와 '라이언'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이 미국과 호주에서 각각 '명예회복'에 나섰다.

최경주는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298야드)에서 개막하는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30만달러)에 2주연속 출장한다.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 공동 55위에 그친 최경주로써는 반드시 자존심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앤서니 김은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유럽무대 제패에 도전한다.

▲ 한국군단 "텃밭을 노려라"= 최경주와 함께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 위창수(37) 등 '한국군단'은 주력이 모두 출전한다. 이 지역은 특히 교민들이 많은 지역이라 선수들에게는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더해지고 있다. 케빈 나와 위창수는 이 지역에서 주니어시절부터 훈련을 자주했던 지역이라 코스도 익숙하다.

최경주의 우승진군은 일단 퍼팅이 관건이다. 최경주는 개막 2연전에서 '톱 10'권에 근접해 지난 시즌 스윙교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시사했지만 지난 주에는 30개가 넘는 평균 퍼팅수로 그린에서 고전했다. 최경주에게는 다행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달콤한 기억이 있다.

'디펜딩챔프' 필 미켈슨(미국)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 2연승의 주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개막전 챔프' 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우승후보다. 현지에서는 일본에서 날아온 10대골퍼 이시카와 료(일본)가 장외화제다. 일본 프로무대에서 최연소 우승기록을 작성한 이시카와는 초청장을 받아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 두명의 앤서니 '동상이몽'= 호주 퍼스의 바인즈리조트골프장(파72ㆍ7104야드)에서 열리는 조니워커클래식에서는 두명의 재미교포 '앤서니'가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지난주 메이뱅크말레이시아오픈에서 8년 만의 APGA투어 우승이자 EPGA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앤서니 강(37)은 내심 '내친 김에 2연승'이라는 이변을 생각하고 있다. 이 대회 공동 33위로 체면을 구겼던 앤서니 김은 물론 '빅스타'의 위상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우승경쟁이 쉽지만은 않다. 먼저 PGA투어에서도 강호로 손꼽히는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야)가 가세했다.

'유럽군단'도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리 웨스트우드, 이안 폴터, 폴 케이시, 닉 도허티(이상 잉글랜드) 등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던 그렉 노먼(호주)이 홈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국내팬들은 '차세대 기대주'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 2위 배상문(24)과 김형성(29)도 호주로 건너갔다. 호주교포 이원준(23ㆍLG전자)과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의 활약도 관심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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