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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내 인생의 황금기는 중고등학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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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조민기가 중고등학교 시절, 여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신태환 역을 맡아 악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조민기는 얼마 전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악역특집 녹화에 참여해 '너는 내 노래' 코너에서 범상치 않았던 학창시절의 추억담을 공개했다.

'세대별 수학여행 최고 인기송'이란 주제로 김서형, 정성모 등과 함께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민기는 "내 인생의 황금기는 중고등학교 때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금 키가 중학교 2학년 때 키였다"고 말해 당시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대단했음을 짐작케 했다. 실제로 그는 "버스에 탔다가 내리면 여학생들이 가방에 몰래 넣은 쪽지를 확인하는 게 일이었다"며 "당시 나는 지금의 F4 인기 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민기의 말에 김서형도 "학창시절 쫓아다니는 남자 애들이 꽤 있었다"며 좋아한다고 쫓아오던 남학생이 작은 실수로 심기를 건드려 그의 불 같은 성격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단 사연을 공개했다.

조민기는 이외에도 '에덴의 동쪽'에서 이미숙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벌어졌던 각종 에피소드, 이날 함께 출연한 MBC 공채 탤런트 선배인 정성모에게 신일시절 호되게 당한(?) 사연 등을 공개하면서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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