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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지난해 4분기 GDP '사상 최악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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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1995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ECB(유럽중앙은행)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인하할 가능성은 사실상 굳어졌다. 쟝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 등 ECB 위원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로 통계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게한 전문가 예상치 1.3% 감소를 밑도는 수준일 뿐 아니라 1995년 유로존의 GDP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악을 기록한 것이다.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1.2% 감소했다.

로이즈 TSB 그룹의 케네스 브룩스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3월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주저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못박아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깊은 침체를 겪고 있으며 수익 전망은 줄어들고 기업들은 감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2.1%를 기록해 예상치 마이너스 1.2%를 크게 밑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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