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나노융합산업 허브' 선포

2020년까지 나노 전문기업 100개 육성, 매출액 1조원 달성 목표

대전시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나노융합산업 허브(Hub)-대전’ 선포식을 열고 세계적 나노융합산업 메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나노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생태계 조성 ▲육성지원 ▲네트워크 지원체제 구축 등 3개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나노융합산업 최적의 여건을 갖춘 대덕특구에 ‘나노융합산업기술센터’를 올해 안에 세워 대덕테크노밸리 내 나노산업화용지 3만3000㎡ 터에 1만6500㎡ 규모의 전용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또 대덕특구 2단계 산업용지를 활용해 그린나노파크를 조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녹색 정책과 연계해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나노기술은 에너지, 환경, 바이오, 정보통신분야 등의 분야와 융합을 통해 거의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체계적인 산업화 전략을 세워 대전을 세계적 나노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