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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차기 사장은 누구?"..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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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건설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다.

채권은행별로 후보군 선정이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3~4명 정도가 유력하게 부각하는 상황이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채권단 중 경영진추천위원회 소속인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5명씩의 사장 후보를 추천한 데 이어 외환은행과 우리은행도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김선규 현대건설 부사장(영업본부장), 김종학 현대도시개발사장, 이승렬 현대건설 전무(관리본부장), 이광균 전 한국물류 대표이사 부사장 등 5명을 추천했다.

이 중 이광균씨를 제외한 나머지 인사는 모두 현재 현대건설이나 현대건설 계열사에 재직중이다.

외환은행 역시 김중겸 사장과 김종학 사장, 김선규 부사장 등을 포함한 5명의 후보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도 곧 5명 안팎의 사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처럼 김중겸 사장과 김종학 사장 등이 복수 추천을 받음에 따라 이종수 현 사장과의 경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중겸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상최대 실적을 이끄는 등 경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종학 사장은 태안기업도시 사업을 총지휘하고 있으며 2007년 12월부터 현대도시개발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김선규 부사장은 현대건설 홍콩지사장.관리본부장을 거치면서 회사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고, 이승렬 전무는 재정통으로 평가받고 있어 내부 신망이 두텁다.

이종수 현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린 장본인으로 2006년 3월30일 사장에 올랐다.

한편,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건설사라는 점과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회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신임 사장 선임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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