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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자동차 수요 침체..1분기 적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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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수요의 침체 폭이 기아차가 감내할 만한 수준보다 더 심화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10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기아차의 1분기 생산은 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고 설비가동률도 53%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1월 생산은 5만8000대로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비 가동률도 46%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의 해외공장 가동률은 크게 하락한 상태. 유럽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슬로바키아 공장의 1월 가동률은 38%에 그쳤다.

기아차의 해외재고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1월말 기준 미국과 유럽의 재고량은 6~7개월 판매분에 달하고 있어 단기간내 국내외 공장의 가동률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 센터장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조7000억원, 981억원인데 컨센서스는 아직 기아차의 생산감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컨센서스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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