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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건보, 대대적 조직개편..특1급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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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방만하다고 지적받아 온 건보공단이 조직을 슬림화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우선 20개 실, 76개 부로 운용되던 조직을 18개 실, 58개부로 2실 12부를 축소·통폐합 시킨다.

또 6개 지역본부장의 특1급 직을 폐지하는 한편 지역본부 인력 10%를 줄여 결원으로 유지시킬 방침이다.

다만 인력감축 방안은 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 선진화방안이 나온 뒤에 내놓을 예정 이어서 올 하반기경 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지난달 29일 복지부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객센터는 고객지원실로, 요양평가실은 요양급여실로 통합운영 되며 연구원은 2실 1부 체제로 변경된다.

다만 법무지원실은 새로 만들어 진다.

지역본부 인력 10%를 축소된다. 이는 지역본부 건강보험 사업 인력 총 471명 중 고객상담부인원 총83명을 제외한 388명에 대한 약 10% 인원으로 37명을 결원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인원들이 오는 3월부터 모두 지사로 이동하게 되면서 이를 인력감축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건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는 인력감축안은 없다"며 "다만 이르면 올 상반기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정부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인력감축안을 발표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이와함께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국방대학원 안보과정, 서울대 사회복지정책과정, 연세대 보건의료복지정책과정, 고려대 근로복지정책과정으로 연수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미래성장동력을 얻겠다는 취지에서다.

또 건보제도의 발전방향을 찾는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실적 및 성과평가를 통해 강력한 내부경쟁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건강보험연구원을 '건강보험정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12년까지 350여명의 명퇴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인력조정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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