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5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보다 3.24%(700원) 떨어진 2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웰센드홀딩스가 전일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웰센드홀딩스는 전날 보유지분 10.5%를 블록딜(장외대량거래) 방식으로 매매했다.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2만1600)보다 6%정도 할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센드는 한진해운 주식을 평균단가 약 2만7000원에 투자목적으로 매입했으나 손실을 보고 떠나게 되는 것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블록딜 가격이 할인되면서 단기 매물압박 가능성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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