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이주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이익 성장 모멘텀은 전적으로 환율의 영향"이라며 "원화가 현재와 같이 약세를 보일 경우 1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연말 성과급과 1회성 비용이 계상돼 레버리지가 적었으나 1분기엔 매출 성장과 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974억원, 영업이익은 353.2% 증가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증가는 지속적인 원화 약세의 영향에 따른 카지노 매출 증가분(303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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