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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월 주택가격, 4년래 최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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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월 주택 가격이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갈수록 깊어지는 경기 침체와 신용경색에 따른 은행들의 대출 기피때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은 전월에 비해 1.3% 떨어진 한채당 15만501파운드(미화 약 21만5193달러)로 지난 2004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 동안 영국의 주택가격은 16.6%나 하락해 1991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주택가격 폭락을 초래한 지난달 은행 대출은 금융 위기와 깊어진 경기 침체, 급격한 실업률 증가 등으로 적어도 1999년 이후 최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월 은행대출은 30일 발표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은행 대출 활성화와 시장의 자금난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까지 내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도 모자라 영란은행이 다음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틴 가흐바우어는 "1월 주택 시장의 활동 수준은 매우 낮다"며 "주택담보대출은 경기침체 우려가 최고 수준에 달해 있어 무용지물이 되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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