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2월부터 정기적으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교환,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2월8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씨앤앰구로케이블TV는 지역채널(ch 4)을 통해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특히 구로 지역에는 연변에서 온 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이 재한 중국 동포들에게 따뜻한 고향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씨앤앰측은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연변방송 한국사무소 이호국 대표는 "씨앤앰구로케이블TV를 통해 조선족 동포들에게 고향 소식과 더 많은 연변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연변라지오텔례비죤방송국은 1948년 11월 중국에서 최초로 우리말 라디오 방송을 송출한 지역방송사로 1977년 연변텔례비죤방송국을 개국, 2006년 연변위성방송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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