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廣東省)은 농민들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전제품 가격을 최고 2500위안으로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00위안짜리 냉장고를 사면 325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 정부는 이에 앞서 13%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광둥성은 보조금 지원을 오는 2013년 1월말까지 4년간 실시하며 ▲컬러TV 2000위안 ▲냉장고 2500위안 ▲휴대폰 1000위안 ▲세탁기 2000위안으로 최고가격을 제한했다. 농민들은 가계별로 상품당 1대씩 보조를 받는다.
지난 19일 각 농촌에 통지를 내린 지린성(吉林省)도 조만간 같은 내용의 지원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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