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네이버 믿고 샀더니 '짝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NHN(대표 최휘영)이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명품의 모조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광고로 노출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루이비통', '구찌' 등 해외 유명 명품 등을 검색하면 노출되는 검색광고에 '짝퉁' 판매사이트를 등록시켜 사용자가 해당 단어를 검색할 경우 짝퉁 판매사이트를 내보내고 있다.

문제는 사용자들이 네이버 검색광고를 믿고 이 사이트들에서 제품을 구매했다가 물건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쇼핑몰의 경우 일정기간 정상적으로 영업하다 제품에 대한 돈을 받은 뒤 갑자기 사라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네이버가 해당 사이트들을 선별해 검색광고에 노출시킬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검색광고와 일반 검색 결과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데다가 검색광고의 경우 사이트 상단에 위치, 사용자 방문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업체들은 짝퉁을 판매하기 때문에 사업자등록번호나 통신판매번호, 대표자 등 정보를 허위로 게재하고 있음에도 네이버가 이들 업체들을 검색광고에 노출, 네이버에 책임을 묻는 소비자 원성이 높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앞으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검수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