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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1160선대..경계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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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200억원 순매도..차익실현 몰두

29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신정부의 배드뱅크 방안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과 이날 발표예정인 포드의 실적 발표 우려 등에 따른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오히려 줄이고 있다.

10시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9포인트(0.60%) 상승한 1164.97포인트.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7.76포인트 오른 1165.74포인트로 개장해 상승폭을 늘리며 9시20분 1179.15포인트로 1180선 회복을 눈앞에 뒀지만 이후 개인들의 매물이 늘며 상승폭을 재차 줄여 가고 있다.

개인이 22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날에 이어 차익실현에 몰두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0억원과 1088억원 순매수로 맞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661억원 순매수, 비차익 45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61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키몬다 파산 소식에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1.33%(6500원) 오른 49만5000원을 기록하는 반면 하이닉스는 이 시간 2.11% 상승에 그쳐 전날 상한가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둔화된 양상이다.

키몬다 파산 이후 D램 제품에 대한 덤핑 출회 가능성이 제기되는데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은 대만 반도체 업체로, 업계 구조조정에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감이 뒤늦게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영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드뱅크 방안이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이날 발표되는 포드 실적 우려와 30일 예정된 미국의 GDP 발표 등 악재가 임박, 선뜻 추격 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회장 역시 이날 다보스포럼에서 오바마의 배드뱅크 방안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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