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5엔 오른 90.43엔을 기록하고 있고 유로·달러는 1.3154달러로 하락한 상태다.
엔·유로는 118.9엔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배드뱅크 기대감에 2.4%나 급등한 채 마감했다. 보잉과 웰스파고, AT&T, 코노코필립스 등 이날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나빴음에도 오바마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은 "뉴욕FOMC가 성명에서 장기 국채 매입을 시사했으나 당장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미 달러화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면서 "엔화는 뉴욕증시가 배드뱅크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산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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