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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신정의 한신평정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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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한국신용정보(NICE·이하 한신정)와 한국신용평가정보(KIS·이하 한신평정)의 기업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한신정과 2개 계열사는 지난해 8월 14일 한신평정의 주식 29.5%를 총 840억원(주당 5만9816원)에 인수하고 같은해 9월 11일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한신정은 이전 보유지분 4.78% 등을 포함해 1월 현재 한신평정 지분 36.39%를 가지고 있다.

공정위는 "국내 주요 신용정보회사간 수평 결합으로 신용조회업과 관련된 시장에서의 경쟁 저해 가능성에 대해 주로 심사했다"며 "관심이 높은 개인 CB, 본인신용정보조회, 실명확인 서비스 시장 등 10개 관련시장에 대해 경쟁제한성이 없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CB시장과 기업CB시장에서는 결합 당사회사가 2위 사업자이지만 각각 유력한 1위사업자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한국기업데이타(KED)가 있어 단독 경쟁제한이나 공동행위로 인한 경쟁제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CB(Credit Bureau·크레딧뷰로)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신용정보를 수집해 금융회사 등 여신관련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된 정보를 다시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민간의 신용조회업을 말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개인과 기업 CB시장에서 각각 1위인 KCB와 KED의 독주가 견제되고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며 "신용정보업의 영세성을 벗어나 국내 신용정보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년 기준 신용정보업 시장 총 매출 9560억원 중 채권추심업을 제외한 순수 신용정보 시장규모는 21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신용정보사인 익스페리언(4조1300억원)의 5% 수준이며, 무디스(2조2590억원)의 10%에 불과하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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