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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불황 깊어질수록 매력적<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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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신도리코에 대해 불황이 깊어질수록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줘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및 6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신규 제시했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신도리코는 대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아웃소싱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여러 품목의 IT 기기를 위탁생산하는 대만 업체들과 비교할 때 복사기/프린터 부문에 집중해 전문화돼 있고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사업을 겸하고 있어 대만 업체들보다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복사기·프린터 산업의 수익 모델은 기존의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점차 솔루션 부문 중심으로 이동할 전망"이라면서 "이와 함께 하드웨어에 대한 아웃소싱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각 업체들이 솔루션 부문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고 이에 따른 경쟁심화와 판관비 부담 증가로 인해 원가 절감에 대한 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전략적 중요도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외주 생산을 활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그는 "경기 불황이 깊어질수록 건전한 재무구조에 대한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며 "창사 이래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위험관리 능력이 충분하고 지난 1995년 배당을 시작한 이래, 2001년부터는 배당금을 200억원 이상(평균 배당성향 43%)으로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어 주주 우선 정책의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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